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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I의 가장 보통의 하루

오호리 공원의 미슐랭 원스타 맛집 '시나리우동', 후쿠오카 현지인 맛집이지만 제 입맛에는 안맞았던 현실 후기 (후쿠오카 붓카케 우동)

by KIKI (키키)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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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시나리 우동' 식사 후기를 남겨두려 합니다. 

 

시나리 우동은 오호리 공원에 산책을 가는 길에 미슐랭 원스타 맛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던 곳이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시는 가게인만큼 웨이팅은 30분 정도 했습니다. 

사람 마음이라는게 기다리게 되면 기대가 더 커지는 것 같아요. 그렇게 부푼 기대를 안고 들어간 집입니다.

 

첫인상은 좋았습니다. 면발이 탱글탱글하니, 쫄깃해 보였어요. 

튀김도 전체적으로 색감이 좋았습니다. 

가격은 새우튀김 붓카게 세트가 1,280엔

일반 모듬세트가 890엔이고, 토핑을 추가할 수 있어요, 토핑은 종류마다 다르지만 단품기준 200-400엔 정도이고, 

튀김 세트가 700엔 정도예요. 

면의 영롱함을 보여드리기 위해 가까이서 찍었어요. 

면이 탱클해 보여서 쫀득쫀득한 느낌이 날 줄 알고 기대했지만 기대하던 식감은 아니었습니다. 

식감은 딱딱한 느낌이 가장 강했어요. 성실하게 계속 잘 씹어주셔야 하는 정도의 딱딱함입니다. 

튀김은 맛있었어요. 붓카케 소스의 맛도 적절했습니다. 

튀김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은 계란, 새우인데요 계란은 안이 반숙으로 잘 익어있어서 눈도 재미있고 입도 재미있었어요.

식감도 부드러운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오호리 공원의 우동 맛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조금 실망스러운 맛이었습니다.

계속 씹어야 해서 수고스러웠던 맛집입니다. 그러나 일본 붓카케 우동의 정석이라 일본 현지인 분들은 정말 많았어요.

아마 제가 익숙한 맛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 맛 평가는 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그런 맛집이지만, 궁금한 것을 못 참으시는 저 같은 분들은 한번 가 보시길 바랍니다. 

우동을 먹은 뒤에는 오호리 공원을 산책했습니다. 

멋들어진 나무

차분한 분위기가 좋아요. 평화롭고 차분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오호리 공원 강추입니다. 

오호리공원은 하나의 호수를 중심으로 크게 길이 빙 둘러져있는데 러닝 하기 딱 좋은 공원이에요. 제가 살던 곳과 가까워서 자주 갔던 기억이 납니다. 

오호리공원 박물관도 있는데 다양한 동상과 전시가 있어서 문화생활을 하기에 좋은 동네라고 생각합니다. 

평화로운 오호리공원에는 다양한 동물친구들도 많이 찾아옵니다. 

오호리 공원의 붓카케 우동을 드신 분들은 근처 오호리 공원 산책하시면서 소화시키시길 강추드립니다. 

+오호리 공원에는 스타벅스가 있어서 일본만의 메뉴도 꼭 드셔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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