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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I의 가장 보통의 하루

범계역 맛집, 범계역 이자카야 '오루카' 계속 생각나는 게살 파스타의 감칠맛과 숙성회의 맛! 범계역 이자카야 오루카 추천해요.

by KIKI (키키)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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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람이 강하게 불던 어느 날, 바람을 가로질러 이자카야에 술 한잔하러 다녀왔습니다. 

최근에 술을 마실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좋은 식당에서 좋은 자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아요. 

 

오늘 소개 드릴 식당은 범계역에 위치한 이자카야 오루카입니다. 

오루카는 할리스 커피 건물에 있어요. 건물들이 다 붙어있는 탓에 처음에는 다른 건물로 들어가서 오루카를 찾아 헤맨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그래도! 입구를 잘 찾아서 정말 맛있는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이 건물로 들어가 줍니다 ㅎㅎ 범계역이라 그런지 역시 먹거리와 놀거리가 넘 많아서 좋아요ㅎㅎ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시면 반짝거리는 오루카 간판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오루카 안녕 ~! 

메뉴판은 다음과 같아요. 

여기서는 모듬 사시미(숙성회)와 파스타가 유명하다고 해서 그 두 개를 먼저 시켜줬습니다. 

전복파스타랑 게살파스타중에서 결정한다고 너무 고민을 많이 했어요 ㅠㅠ 최종결정은 게살파스타로 정해졌습니다 ㅎㅎ 

신기한 게 사이드메뉴로 큐리아에, 타마고 마끼가 있네요. 

음식을 먹으면서 느낀 거지만 분명 주방장분이 일본에서 유학을 하신 분일 거예요. 

일본의 맛이 정말 잘 난 그런 이자카야였습니다. 최근에는 흉내만 내는 집이 많은데 이 집은 찐이었어요 ㅎㅎ 그래서 인기가 많은 것 같네요 ~ 튀김요리도 다양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배가 많이 불렀던 관계로,,, 참았습니다 ㅎㅎ

주류 가격표에요. 첫 시작은 청하와 하이볼로 시작했는데,

 

하이볼은 아쉽게도 위스키 맛이 거의 안 나요. 한국에서는 하이볼 잘하는 집을 아직까지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많이 아쉽네요. 하이볼에서 위스키 맛이 진하게 나는 후쿠오카 나카스의 하이볼 전문점에 가는 게 아니었는데,,,,,, (입맛만 버림)

모란역에 이자카야 '토부'라는 집에서도 하이볼을 참 잘했는데, 그곳 공사가 빨리 끝나면 좋겠네요...  

정갈하게 나오는 밑반찬이 좋아요. 

완두콩친구와 미역줄기에 된장을 무친 밑반찬을 주시는데 저 밑반찬 4접시는 먹은 것 같아요 (죄송,,)ㅎㅎ 그만큼 맛있었다는 것이죠,,,, 밑반찬부터 합격점 드리고 시작한 집이라 메인 메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태로 시작했어요 하하! 

모둠 사시미 (2인) 42,000원 

사시미 구성은 등 푸른 생선 2종, 방어, 광어, 계란말이, 도미(불 향이 강함), 연어, 전복, 광어 지느러미입니다. 

전복은 못먹어본것 같은데ㅠㅠ (나쁜 남 치누,,,, ) 전체적으로 회 맛이 좋았어요. 회에서 비린맛이 하나도 안 느껴져서 신기했어요. 정성을 넣어서 만드신 회 모둠세트였습니다. 

두 번째 요리는 게내장 파스타예요. (24,000원)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아직도 그 감칠맛이 입에 남는 것 같아요. 

중간중간 느껴지는 고추의 매운맛도 있는데, 매운맛에 약하신 분들은 고추가 뿌려지지 않은 곳으로 드셔야 할 것 같아요! 저는 매운맛을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약하신 분들께는 조금 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ㅎㅎ

와우,,,, 다시 봐도 뿌듯한 비주얼입니다. 

양도 2인이서 먹기에 충분했어요. 집에서 하는 양 조절 실패한 푸짐한 파스타 느낌입니다. 

(너무 너무 만족스러운 양이라는 말)ㅋㅋ

마지막은 규나베로 결정했어요 ㅎㅎ (25,000원)

 

튀김을 시킬까 나베를 시킬까 고민고민하다가,, 

 

술을 더 마실 것 같아서 나베로 주문했어요. 매운맛은 시치미로 내시는 건지 일본의 매운맛이 나서 신기했습니다. 조미료도 전체적으로 일본 조미료를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국물맛이 아주 일본에 다녀온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소주한병을 추가로 더 마셨다는 것은 안 비밀,,,,입니다. 하하

마지막으로는 후또마끼에요 (18,000원)

 

후또마끼는 주문한것은 아니고 서비스로 2 pcs 주셨어요! 사장님 나이스!! 

 

너무 만족스러운 술과 식사였습니다. 참고로 사용하시는 그릇 모두 좋은 그릇인 것처럼 보여서 그릇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다음에 범계에 방문하게 된다면 또 방문하고 싶은 집입니다. 

(내돈내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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